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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겅&운동

화농성한선염 단계별 증상과 치료법 총정리

by heyjude6727 2025.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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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농성한선염은 만성 염증성 피부 질환으로, 주로 겨드랑이, 사타구니, 엉덩이 등의 땀샘이 많은 부위에서 발생합니다. 초기에는 단순한 여드름처럼 보일 수 있지만, 진행되면 피부 아래에 고름 주머니가 형성되며 심한 통증과 흉터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화농성한선염의 증상별 진행 단계와 각 단계에 맞는 치료법을 자세히 살펴봅니다.

화농성한선염

1단계: 초기 증상 (경증) – 빨리 치료해야 악화를 막을 수 있다

화농성한선염의 초기 단계에서는 피부에 작은 혹이나 붉은 여드름 같은 발진이 생깁니다. 이때는 통증이 심하지 않으며, 가끔 가려움을 동반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방치하면 염증이 커지고, 피부 아래 깊숙이 자리 잡아 치료가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 주요 증상:
- 피부에 0.5~2cm 크기의 단단한 결절(혹) 발생
- 붉거나 약간 보랏빛을 띠며 가려움 동반 가능
- 특정 부위를 누르면 약간의 통증 존재
- 터지지 않은 염증성 병변으로 고름 형성 전 단계

▶ 치료법:
항생제 연고 및 국소 치료: 클린다마이신(Clindamycin) 같은 국소 항생제 연고 사용
염증 억제를 위한 생활 습관 개선: 과도한 마찰을 피하고, 면 소재의 넉넉한 옷 착용
단기 경구 항생제 사용: 테트라사이클린(Tetracycline) 계열 항생제 처방 가능

2단계: 중등도 증상 – 염증 확산과 만성화 위험

초기 증상을 방치하면 화농성한선염은 점점 악화됩니다. 이 단계에서는 피부 밑에서 염증이 심해지며, 고름이 차오르기 시작합니다. 붓기가 커지고, 만졌을 때 통증이 상당히 심해지며, 병변이 터지면서 악취가 나는 고름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 주요 증상:
- 2cm 이상의 크고 아픈 결절 발생
- 여러 개의 염증성 혹이 서로 연결되기 시작
- 병변이 터지면서 고름 배출 가능 (악취 동반)
- 지속적인 염증으로 인해 피부색이 변하거나 흉터 위험 증가

▶ 치료법:
경구 항생제 치료: 독시사이클린(Doxycycline), 미노사이클린(Minocycline) 같은 장기 항생제 치료 필요
스테로이드 주사 치료: 트리암시놀론(Triamcinolone) 주사로 염증 억제
생물학적 제제(Biologic Therapy) 사용 고려: 아달리무맙(Adalimumab, 휴미라) 같은 생물학적 제제 치료
외과적 배농술 (절개 및 배농): 염증이 터지지 않고 심한 경우 절개 후 고름 제거

3단계: 중증 화농성한선염 –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화농성한선염이 심해지면 피부 아래에서 염증이 광범위하게 퍼지고, 터진 부위가 제대로 아물지 않아 만성 상처로 남을 수 있습니다. 이 단계에서는 병변이 서로 연결된 누관(Sinus Tract)이 형성되며, 고름이 반복적으로 터지면서 흉터가 깊게 자리 잡게 됩니다.

▶ 주요 증상:
- 피부 밑에서 여러 개의 염증성 혹이 연결됨
- 지속적인 고름 배출 및 악취 동반
- 딱딱한 흉터 조직(섬유화) 형성
- 심한 통증으로 일상생활에 지장 발생

▶ 치료법:
외과적 수술 치료: 절제술(Excision Surgery), 피판술(Flap Surgery), 레이저 치료 고려
생물학적 제제 치료 적극 고려: 면역 억제 효과가 강한 아달리무맙(Adalimumab) 사용
광역학 치료 (Photodynamic Therapy, PDT): 특정 파장의 빛을 이용하여 염증성 조직을 제거
피부 이식술 (심한 경우): 넓은 부위의 염증 조직이 제거된 경우 피부 이식 필요

화농성한선염증상

 

결론: 조기 치료가 화농성한선염 관리의 핵심

화농성한선염은 단순한 피부 질환이 아니라 만성 염증성 질환으로, 적절한 치료 없이는 악화될 가능성이 큽니다. 따라서 초기 치료가 가장 중요하며, 증상이 심해질 경우 적극적인 항생제 치료와 생물학적 제제를 고려해야 합니다. 생활 습관 개선(체중 감량, 금연, 위생 관리)을 병행하면 증상 완화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증상이 심할 경우 피부과 전문의와 상담하여 맞춤형 치료를 받는 것이 최선의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