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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대표 명소로 떠오른 '서울달', 예약과 할인 정보

by heyjude6727 2024. 9.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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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23일, 서울의 하늘에 새로운 명물이 등장했다. 바로 '서울달'이라는 이름의 거대한 기구다. 서울달은 '서울'과 '달'의 합성어로, 도시 서울의 중심에서 시민들을 환하게 비추며 그들에게 희망과 기쁨을 주고자 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서울달은 여의도공원에 설치되었으며, 이곳에서 1년 365일 언제나 떠오르는 특별한 달을 경험할 수 있다.

 

서울달 여의도공원
여의도공원에 등장한 서울달 

서울달은 단순한 기구가 아니다. 공기를 데워 뜨는 열기구와는 달리, 서울달은 헬륨가스를 이용해 하늘로 떠오르는 계류식 가스 기구다. 이 기구는 공기의 힘을 이용하는 대신 헬륨의 부력으로 떠오르며, 높은 안전성을 자랑한다. 기구는 몸체와 지면을 케이블로 연결하여, 정해진 비행 구간을 벗어나지 않도록 설계되었다. 이러한 방식은 이미 파리, 두바이 등 세계 여러 도시에서 검증된 안전한 관광 기구로, 서울달 역시 이러한 기술을 도입하여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즐거운 체험을 제공하고 있다.

 

 

서울달은 2개월간의 시범 운영을 통해 안전성을 충분히 검증한 후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최대 130m 상공까지 올라가면 서울의 대표 명소인 한강과 여의도 빌딩 숲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으며, 멀리 행주대교와 잠실 롯데타워까지도 눈에 들어온다. 이러한 매력 덕분에 서울달은 빠르게 입소문을 타고 인기를 얻고 있다.

서울여행
서울달에서 내리는 시민들

서울달은 비행기구의 특성상 기상 조건에 따라 운영 시간이 조정될 수 있다. 우천이나 돌풍 등의 기상 악화 시에는 안전을 위해 운행이 중단될 수 있으니, 서울달을 타기 전 반드시 기상 상황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서울달 탑승을 위해 여의도공원을 찾았다면, 공원의 8번 출입구를 통해 들어가는 것이 가장 빠르다. 출입구에서 도보로 약 50m를 걸으면 서울달 매표소가 나타난다. 이곳에서는 서울달을 탑승하기 위한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서울명소
온라인 예약 대신 현장 키오스크를 통해 발권해야 한다.

서울달은 현재 온라인 예약을 받지 않고, 현장 키오스크를 통해서만 티켓을 발권하고 있다. 매표소에 도착하면 휴대전화 번호를 입력하여 실시간으로 대기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대기 시간이 길다면, 순번표를 받은 후 여유롭게 주변을 둘러보며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특히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많은 인파가 몰리기 때문에 최대 1시간 30분까지 대기해야 할 수도 있다.

하늘체험
현장에서만 웨이팅 등록이 가능하며 1회 탑승 시 수용 인원이 적어 대기 시간이 길었다.

서울달을 조금 더 저렴하게 즐기고 싶다면, '기후동행카드'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이 카드를 소지한 경우 티켓 구매 시 1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성인 기준 티켓 가격은 25,000원이지만, 기후동행카드를 제시하면 22,5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탑승 전에는 반드시 안전 교육을 이수해야 하며, 담당자는 탑승 전 약 5분 동안 안전 수칙을 상세히 안내해준다. 이는 서울달이 비록 안전한 기구라 할지라도, 상승과 하강 시 기구가 흔들리기 때문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필수적이다.

한강뷰
서울달 매표소

서울달 탑승 시 꼭 기억해야 할 안전 수칙 몇 가지를 정리하자면, 먼저 파일럿의 지시에 반드시 따라야 한다. 이륙과 착륙 시에는 안전 손잡이를 꼭 잡고, 절대 그물 밖으로 물건을 투척하거나 손을 내밀지 않아야 한다. 특히 스마트폰으로 촬영할 때 그물망 밖으로 기기를 내밀 경우, 스마트폰이 떨어져 파손될 수 있으며, 심지어 아래에 있는 시민에게 큰 부상을 입힐 수도 있다. 이러한 안전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탑승객 모두가 안전하고 즐거운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서울야경
원활한 운행을 위해 꼭 지켜야 하는 안전 수칙

서울달의 탑승 정원은 성인 기준 최대 15명이다. 하지만 안전을 위해 보통 12명 정도로 탑승 인원을 조절하고 있다. 서울달은 하루에 1시간에 3회 운행하며, 하루에 탑승할 수 있는 인원이 제한되어 있다. 특히 노을이 지는 석양을 감상할 수 있는 오후 7시와 서울의 야경을 즐길 수 있는 오후 8시 시간대는 인기가 높아, 해당 시간대에 탑승하고자 한다면 일찍 방문하는 것이 좋다.

서울데이트
서울달에서 바라본 국회의사당

서울달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은 정기 휴무일이다. 여의도역에서 도보 10분 거리로 접근성이 좋아, 서울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서울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서울달을 타고, 아름다운 서울의 모습을 하늘에서 감상해보자. 한강과 여의도의 풍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이 특별한 경험은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

 

서울달의 위치는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공원로 68, 여의도공원 내에 있으며, 탑승 비용은 대인 기준 25,000원이다. 기후동행카드 소지자는 10%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탑승 시간은 약 15분이다. 비행기구 특성상 기상 상황에 따라 운행 여부가 결정되니, 방문 전 서울달의 공식 누리집이나 SNS를 통해 사전 확인을 하는 것이 좋다.